[공덕점]
2019년 7월 14일(일) 오후 12시 30분
이동규&김정원 부부

  • 2020년 9월 18일
  • 공덕점

7월에 공덕 아펠가모에서 결혼했습니다. ^^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저희와 같은 웨딩홀을 찾고 있으실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랑과 저는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라 결혼식 준비를 하나하나 따져보고 하느라 준비 과정이 녹녹치 않았어요.
그 중 가장 먼저 저희의 조건에 맞출 수 있는 웨딩홀을 골랐지요.

첫째,
부모님들이 선호하시는 뷔페와 점심 시간
둘째,
여름 결혼식이라 지하철역 바로 앞(걷는 시간 최소화), 하객이 만족할 만한 식사의 퀄리티!
셋째,
저의 로망인 천고가 높은 홀, 이왕이면 채플홀(저는 화려한 홀 보다는 경건하고 조용한 느낌의 집중되는 느낌 선호)
사실, 청담, 양재 주변의 홀을 찾고 있어서 그 일대의 예쁘다 하는 홀이나 채플 홀은 거의 다 보았어요.
마지막으로
공덕 아펠가모가 생긴 지 얼마 안되었다 해서 공덕도 교통도 채플홀이니 한 번 가보자 하고 갔던건데..,,
저희가 원한 모든 조건을 만족할 만한 곳이라 바로 계약했어요^^
(특히 천고 높은 채플 홀을 보고 바로 제 마음이 정해졌지요)실제 경험한 아펠가모 공덕에 대한 코멘트를 카테고리 별로 소개하자면?!

1. 식사
공덕 아펠가모에는 두 개의 홀이 있는데 각 홀별로 500석 규모의 뷔페식당이 있어요.
아래는 결혼 전 시식했을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실제 결혼식 때 하객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너무 붐비지 않고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펠가모 공덕의 매력 중 하나는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이라는 점과 음식의 퀄리티였죠!
식후 인사 드릴 때부터 하객들이 너무 맛있다며 계속 칭찬해주시고, 신행 후 회사에 가서도 호평 받았어요!
단순히 종류가 많은 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맛있었대요!
( 저도 시식, 실제 식 당일, 식후 지인의 예식도 이곳에서 해서 세번 정도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여담이지만, 홀 고르러 다니며 상담할 때, 여러 곳에서 아펠가모 식사 퀄리티를 기준으로 어떠하다 이렇게 설명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 만큼 맛은 보장 된듯해요. 시식해보고 계약할 수 없어서, 저희도 오히려 다른 홀의 상담 때문에 아펠가모가 더 신뢰가 갔어요.

실제 식 당일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식사 포인트는 사실 가족 식사였어요!
가족 실이 따로 있었는데, 스테이크와 와인, 고급 일식 비주얼의 모듬회가 가족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어서 모두 만족했습니다.
(예식 당일 사진찍을 정신은 없었답니다)

2. 사전 촬영하기 좋은 곳
예식 당일에 메이크업과 헤어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메이크업 사진을 엄청 찍고 식장에 갔는데도 예식보다 한 두 시간 반 먼저 도착했어요! ㅠㅠ
원래는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촬영하기로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그날 예식이 저희 뿐이라 식전에 이미 원없이 사진 찍었어요!

아펠가모 공덕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아래 사진처럼 라로브홀로 가는 통로에요!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대형거울과 원목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그래서 저희도 여기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나중에 친구들 카톡 프사를 보니, 이곳에서 자신들끼리 찍은 사진도 많더라구요.
식후 지인 결혼식으로 갔을 때도 여자분들이 이곳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3. 신부 대기실
홀을 고르러 다닐 때, 제가 또 주의깊게 본 것중 하나가 신부 대기실의 조명이었어요.
지인들 본식 사진 보니까 신부 대기실이 어둡거나 조명이 너무 위에서 떨어져서 신부 얼굴에 그늘이 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홀 보러 다닐 때 사진도 찍어보고 했는데, 저는 자연광 보다는 밝게 은은하게 밝은 조명과 하얀색 신부 대기실을 원했어요

( 자연광은 모공이 너무 자세히 보일듯한 느낌이고, 주변이 하얀색이면 사진 찍을 때 얼굴도 밝더라구요)
역시나 맞춘 듯 아펠가모 신부 대기실이 제가 원하는 느낌을 다 가지고 있었어요.

은은하게 밝은 조명 덕에 본식 스냅 사진 뿐 아니라, 일찍 도착해서 신부 대기실에서 계속 찍은 핸드폰 사진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그날 예식이 딱 하나라 상관없었지만, 하루에 식이 여러 번일 경우 저처럼 갑자기 일찍 도착하는 신부를 위한 홀 당 세컨 신부 대기실이 하나씩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4. 본식 진행 및 결혼식 준비 과정
저희는 주례없는 예식, 식중 감사 영상 상영, 아펠가모의 4중창 및 조카 축가를 했지요.
식 진행은 잘 준비해주셔서 원할하게 할 수 있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러한 식 진행과 관련해서 조율하고 요청했던 과정에서 굉장히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다는 점이에요.
처음에 홀을 선택할 때도 다른 데는 약간 흥정을 잘해야하는 느낌이었다면, 아펠가모는 체인이라 그런지 상담도 깔끔하더라구요.

하나, 예식 순서가 다 조율된 후에 식전 축하 연주 공연을 한 3일 전에 무리하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조율해주셨어요.

둘, 연주 곡도 다양해서 전형적인 곡 외에도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저는 노팅힐 중 ‘She’를 신부 입장 곡으로 선택했지요.
연주도 엠알이 아니라 4중창과 피아노로 진행되어 품격 있었어요.

셋, 하객 인원에 대한 걱정으로 식 일주일 전부터 두 세번 추가 요청했는데 이 역시 잘 조절해주셔서 좋았어요.
식 당일에 저희 예식 밖에 없어서 식사가 부족할 까봐 엄청 걱정했었는데, 잘 조율해주신 덕에 거의 딱 맞았어요!

5. 본식 스냅이 예쁘게 나오는 라로브홀
아펠가모 공덕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라로브홀이랍니다.
아치형의 높은 천고와 주례석 앞의 샹들리에가 너무 예뻤어요. 유럽 성당 같았어요!
실제 이곳에서 찍은 아래 사진들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이 곳에서 예식하기 잘했구나 했답니다^^ 웅장한 느낌보다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성당 같답니다!
채플 예식의 경건함을 더해주는 어두움이 좋긴했지만 스냅이 잘 나올까 걱정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후기 사진들도 엄청 찾아봤는데 아래 사진처럼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6. 폐백
아펠가모 폐백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두 가지중 한 가지는 폐백 음식이었어요.
당일 상담 후 계약 이벤트로 획득한 것에 금액을 조금 추가해서 업그레이드 했어요. 돈도 절약되고 따로 폐백 음식 찾아 보지 않아서 좋았어요!
두 번 째는 활옷이라하는 폐백 옷이에요.
두 가지 색상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진한 색이 있고 아래 사진 처럼 신부는 파스텔 톤 핑크, 신랑은 파스텔 톤 스카이블루! 저희가 선택한 옷이 아펠가모에만 있다길래 냉큼 골랐죠! 흔히 보던 옷들과 달라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실제 신부 활옷은 조금 더 연핑크가 돕니다)

7. 교통 및 주차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입니다.
바로 앞이지요. 저희는
여름 예식이라 지하철 역 코앞을 꼭 했어야 했지요. 그리고 신랑은 강남쪽과 지방 손님, 저는 일산 쪽과 지방 손님이 많았는데, 공덕에 여러 호선이 지나가서 교통이 너무 좋았어요^^ 일산 쪽 분들도 공덕이면 가겠다 하시더라구요!

주차는 내부 공간과 외부에 있는데, 사실 내부에 주차 공간이 충분할 까 걱정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식 당일에 저희 밖에 예식이 없어서 전부 내부에 주차를 잘 했구요!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또 식 후에 지인이 결혼 할 때 가봤는데, 그때는 여러 예식을 하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부에 빈 주차공간이 꽤 있더라구요! 주차 걱정은 기우였지요.

전체적으로 아펠가모 공덕 선택한 것에는 후회가 없었어요. 저희가 홀 고른 후, 지인에게도 추천해서 한 달 후에 지인도 결혼식을 잘 올렸답니다^^
특히 채플홀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