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점]
2020년 4월 11일(토) 오전 11시
김민규&이은설 부부

  • 2020년 12월 4일
  • 공덕점

안녕하세요 🙂
저희는 지난 봄 4월 11일에 결혼식을 마치고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결혼한다고 제일 첫 순서로 예식장을 알아보면서 직접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투어와 계약때부터는 물론이고 본식날과 예식을 마친 지금까지도
제가 정말정말 애정하는 아펠가모 공덕에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식장을 고민하는 예비신랑신부님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결혼 앞둔 분들도 후기 보시고 여러가지 사항 참고해보세요!

▶ 공덕 아펠가모 소개 & 선택한 이유 !
개인적으로 평소에 화려한 스타일도 아니고, 어둡고 괜히 웅장한 호텔식보다 잔잔한 채플홀을 원했어요
남자친구랑 서울에 어떤 결혼식장이 있나 한번 검색으로 둘러봤을 때 처음 아펠가모 공덕 사진을 보고
둘 다 바로 여기다! 했을 정도로 저희 둘이 원했던 분위기였습니다
아펠가모는 광화문, 반포, 선릉, 잠실에도 있고 공덕점은 그중에서 제일 최근에 생긴 곳으로
2018 가을에 오픈했어요 제가 계약할 당시 1년도 채 되지 않은 곳이었죠
전체적으로 억지로 예식장&연회장이라고 촌스럽게 꾸민 티 전혀 없고 호텔 분위기처럼 다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워서 맘에 들었어요!! 공덕 아펠가모는 7층에 라르보홀, 마리에홀 이렇게 두 홀이 있어요
천고가 둥근 라르보홀이 좀 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됐고 저희는 마리에홀을 했는데 둘 다 예뻐서
뭐든 다 좋았어요>.< 그리고 중요한 교통과 식사까지 모두 완벽하다보니 다시 생각해도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음식 (연회장식사부페) ★★★★★
밥펠가모라고 이미 유명해서 다들 아시죠?.? 아무래도 식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카페에서 본 글 중에 하객으로 방문해서 식사 기억에 남을정도로 맛있었던 곳을 물어보는 글이
있었는데 수십개 댓글 중에 당연 아펠가모가 압도적으로 많이 달리더라구요 그때 혼자 뿌듯했어요ㅋ.ㅋ
그정도로 이미 유명하고 인정해주니까 저도 결혼 알릴때 주변에서 먼저 거기 밥 맛있는곳 아니냐면서
알아주더라구요 본식 한달 전 쯤에 다섯 식구 모두 방문해서 직접 예식도 보고 시식을 했는데요
정말 부모님, 언니 동생 모두 진짜 맛있다고 몇번을 말하던지 최고였습니당!!!

일단 종류도 많지만 중요한건 음식 퀄리티와 맛이었어요 저희도 하객으로 결혼식 여러번 다녀봤지만
솔직히 음식이 별로인 예식장 많아요 가짓 수만 많고 막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다거나
딱 부페음식 특유의 뻔하고 건강하지 않은 맛(?) 때문에 손이 더 가지 않는…
하.지.만!! 밥펠가모는 역시 소문대로 만족 대 만족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메뉴는 당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육회(부페가면 아빠도 꼭 육회를 찾는데 여기는 부위를 좋은거 쓴다며 육회 맛있다고 인정했어요)
그리고 통삼겹, 깐풍기, 간장새우, 편백찜!, 등갈비랑, 초밥도,,, 심지어 튀김이랑 빵도 완전 고퀄,,,
작은 사이드 메뉴까지 다 신선하고 맛이 좋아서 시식 날 얼마나 가족모두 폭식을 했는지ㅋ..ㅋ

연회장도 저는 동그란 원형 탁자나 흰색 무슨 보자기 씌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런곳은 마치
환갑잔치부페나 회담나누는 촌스러운 티가 느껴지는거같아서.. 아펠가모는 네모난 탁자에
호텔부페 같은 인테리어라서 부모님도 시식날 보시고 식장 정말 좋은데로 잘 골랐다며
본식 앞두고 더 만족하고 기대하셨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본식날 신랑신부와 혼주식사는 따로 마련된 프라이빗 공간에서 합니다!!
한쪽에 조용하게 마련된 공간에 앉아 있으면 1인 1스테이크와 모듬 회(?)가 나와요
오버하자면 어디 레스토랑 같습니다 상견례 두번째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ㅋㅋㅋㅋㅋ)

연회장 인사 후 하객 분들과 섞여서 음식 골라오지 않으셔도 되고
(하지만 저는 나가서 부페음식더 가져와서 먹었어요^^) 나중에 와인 마시고 싶다고 하니 예쁜 유리병에
한가득 담아주셨어요, 아펠가모는 주류음료 모두 Free 입니다!! 그냥 소주맥주로 끝나는게 아니라
무려 생맥주와 와인(화이트/레드+와인잔)까지 있어요 전체적으로 식사는 정말 최고급이에요 정말!!
연회장 돌 때도 친구들 보니까 접시 한가득씩 맛있게 잘 먹고 있었고 그 중에는 다녀본 예식장 중에서
여기가 밥 제일 맛있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저도 하객으로 다시 또 가고 싶어여..

▶ 교통 및 주차
공덕역은 5호선, 6호선, 경의중앙, 공항철도가 다니고 있어요 심지어 10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건물 입구라서 위치도 별 다섯개입니다!! 거의 서울 중심이고 주변에 호텔이나 회사 빌딩으로
깔끔한 지역인것도 맘에 들었어요 번잡하지 않고 주변이 회사건물이다보니 주말엔 동네가 한적해요!
하객분들이 불편하게 도보이동이나 셔틀버스 없이 편하게 바로 찾아올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중요했고
그만큼 만족했습니다!! 주차장은 본 건물에 200대정도 수용가능하고 외부주차장도 3분?거리에 있어요

저희는 투어 때 지하철, 시식 때 외부주차장, 본식날은 당연히 건물 주차장을 모두 다 이용해봤는데
교통이나 주차로 전혀 불편함 느꼈거나 걱정할 부분이 없었어요 당일날도 하객분들 주차 문제 없었습니다!
오히려 위치가 어디서든 오기도 편하고, 바로 역과 가깝다보니 지인들이나 부모님 손님분들도 일부러
지하철 이용으로 많이 오셨고 친구들은 식 마치고 공덕 주변 카페 많이 갔더라구요ㅎㅎ~

▶ 폐백실 (당일계약서비스)
저희는 폐백을 하지 않았지만 계약할 때 부대상품으로 폐백실 사용료와 전문 도우미 분까지
기본 포함이었기 때문에 식을 마치고 연회장 인사를 한 뒤에 이동해서 사진만 잠시 남겼어요
그리고 활옷도 무려 두 벌씩 준비돼있는데 뚜렷하고 진한 파랑빨강 세트와 부드러운 하늘분홍이 있어요
원피스 벗고 한복과 활옷을 입고 머리 장식까지 직접 도와주셔서 편하고 빠르게 진행할수있었습니다ㅎㅎ
저희처럼 폐백없이 2부드레스/원피스입고 연회장 인사후에 사진만 남기는 팀이 많았는지
도우미 분께서 폐백음식 없이도 예쁜 자리나 위치, 포즈까지 잘 알려주셔서 작가님이랑 모두 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폐백실이 부모님 세대 결혼식장처럼 막 촌스러운 진한 느낌이 전혀 아니고 진짜 예뻐요!

▶ 차별화된 서비스
제가 정말 거의 딱 1년 전 7월 7일 토요일에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었거든요
근처 세군에 상담 예약을 하고 처음 방문했던 곳이 아펠가모였는데 사실 보자마자
바로 여기구나^^ 했어요 그래서 다른 한군데는 상담 취소했고 맘은 이미 정해졌지만
그래도 나머지 한 곳도 봤는데 전혀 맘이 흔들리지않아서 (단호ㅋㅋ) 당일계약을 했답니다!
아시겠지만 당일계약 혜택이 있어요 지점이나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은데
저희는 폐백음식 또는 예식당일웨딩카서비스 둘 중에 고르는거였고 폐백을 하지않고
아직 차가 없었던 저희는 당연히 웨딩카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첫예식이라 메이크업이 5시반 스타트였는데 깜깜했던 새벽 다섯시에 집 앞에 차가 왔고
장미로 크게 하트가 장식된 제네시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예식 후 식사와 정산도 다 끝나갈 무렵에 직원분께서 방명록과 화환리본 등
쇼핑백에 챙겨주시면서 디저트 상자를 하나 선물로 주십니다!!
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들이 담긴 상자였어요,
처음 투어로 방문했을 때도 마카롱을 주셔서 먹으면서 상담받았고 당일날 신부대기실에도 핑거디저트
챙겨주셨는데 식이 끝나고도 또 한번… 아예 한 상자로! 신혼집에 가져가서 그 주말동안 맛있게 다 먹었어요ㅎㅎ
그런데 더 충격감동 받았던건!! 결혼 100일과 1주년 선물도 있다는거예요~!!!!!!
다음달이면 저희 결혼 한 지 100일인데 어떤 선물이 올 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1주년 선물까지
생겨준다는 이런 예식장 보셨나요?.? 안그래도 예쁜 식장과 맛난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는데
이런 서비스때문에 제가 더 감사하고 혼자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막 주변에 홍보하고 다녀여….

그외로 신랑신부가 마지막에 행진할 때 친구들이 직접 뿌려주는 플라워샤워도 포함입니다
총 8명이 뿌릴 수 있도록 예쁘게 생화 꽃잎을 담아서 준비해주셨다가 당일에 친구들에게 어떻게하면
예쁘게 뿌릴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안내도 해주시더라구요 사진작가님이 생화는 무거운 편이라
잘 안날릴수도 있다고 걱정하셨는데 밑에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제일 기대했던 마지막 행진
플라워샤워도 예쁘게 성공했답니다~!

아직도 적을게 많네여… 예식연주와 함께 혼성4중창도 포함이었어요 그래서 예식 순서마다 피아노 직접
연주해주셨고 혼성4중창은 식전 또는 입장 또는 마지막 행진 어느 순서에 할 건지 그리고 어떤 곡으로 할건지
몇가지 안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저희는 식전과 마지막 행진으로 골랐고 11:00시 예식 시작전에
사회자 개회 멘트와 함께 불러주셨어요(저는 신부대기실에 있어서 듣지 못했지만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축가로
좋은 순서였던거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행진 때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멋있게 불러주셔서 감사했답니다ㅎㅎ
(신랑신부입장과 행진 후 피날레 곡은 저희가 곡 골라서 MR로 준비했어용)

결혼을 준비하면서 수 많은 업체와 상담하고 계약을 진행할 때 조건 뿐 아니라 친절한지 그런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분들의 서비스 또한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처음 투어로 상담을 갔을 때부터 전체적으로 차분했고 집중해서 진심으로
응대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다른 곳은 거의 강매처럼 권하시고 오버하시는 분들 계셨어요 그리고 다른 곳 하객으로 가보면
마지막 촬영 때 나오라고 약간 소리지르거나,, 무표정에 식사 때 인상쓰고 툭툭 일하는 어린 아르바이트 직원들 본적있어요)
저도 서비스업을 해봐서 어디가면 그런 부분이 눈에 잘 보이는데 아펠가모 직원 분들은 정말 모두 친절하셨어용!!!!
코*나 때문에 저희도 처음에 예식날짜를 옮겨야힐지 그리고 보증인원 확정을 어려워해서 전화 수차례 했었는데
그때마다 공감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본식날도 순서마다 오히려 제가 계속 더 감사한 마음이 들정도로
잘 보필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ㅎ.ㅎ!!

▶ 기타 (포토테이블, 신부대기실 등)
위에도 적었듯이 제가 촌스러운거 싫어하는데 그런 저와 아펠가모는 정말 여러가지로 취향이 다 비슷했어요
포토테이블 액자도 위아래 우드로 유리와 함께 고정시키는 심플한 스타일이었고 주변에 초와 생화로
예쁘게 장식해주셨어요 이젤도 최대 두개 준비해주셔서 큰 사이즈 사진도 장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부대기실도 혼자 튀는 장식 없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예뻤어요 특히 생화장식이 너무 예뻐서
저는 일부러 부케도 홀에 있는 생화장식이랑 비슷하게 맞춰서 준비했어요!
그 외로 로비 뒤쪽으로 마련된 혼주대기실과 미리 도착한 신부님들을 위한 서브대기실,
신부대기실 안쪽에는 신부님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도 작고 깔끔하게 있어요
식전이나 식중에 영상이 필요한 순서때만 미리 가운데로 큰 스크린이 내려오고
본식 날 영상과 음향이나 마이크 등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만큼 직원분들이 잘 준비해주신다는거겠죠ㅎㅎ

▶ 아쉬운 점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지만 하나라도 적어보자면 전체적으로 엄~청 넓고 트여있는 느낌은 강하지 않아요
엘리베이터 내려서 대기실이나 식장, 연회장, 화장실로 이동하는 길이 복도처럼 돼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학교나 사무실 그런 복도아니고,,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물 한쪽이 막힌 벽이 아니라
채광이 들어와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좋았고 곳곳에 엄청 큰 원형 거울과 핑크뮬리도 있어서
본식날 저희도 거울셀카 찍었을 정도로 예쁘게 하고 온 하객 입장에서 포토존도 많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