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점]
2019년 4월 14일(일) 오전 11시
고창호&김지현 부부

  • 2020년 9월 19일
  • 선릉점

안녕하세요. 아펠가모 선릉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희는 4월 일요일 11시 첫 타임 예식이었어요.
첫 타임의 메리트는 비교적 저렴한 견적과 첫 예식이니 주차장이랑 연회장이 여유 있다는 것,
그리고 식전 컨셉 사진 촬영과 직계가족 원판 촬영을 먼저 할 수 있어서
친구들이 밥을 빨리 먹으러 갈 수 있다는 점.

 

그런데 친지, 지인 등 지방에서 오시는 하객분들이 많이 계시다면 11시는 부담스러우실 거예요. 저희도 처음엔 몰랐는데, 식이 다가올수록 11시는 너무 빠르다는 소리를 들으며 가슴을 졸였어요.
아, 그리고 예식 앞둔 신부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DVD꼭 하세요!
저도 주변에서 꼭 해라, 필요 없다,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부모님 모습 담아두고 싶어서 했거든요. 몇일전에 USB로 영상 받았는데 저랑 남편, 가족, 하객 인터뷰도 있고,
식 뿐만이 아니라 로비도 보고 다시 새록새록한게 너무 좋았어요.
특히 본식 날은 식 끝나고 1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포토테이블은 어땠는지, 엄마들이 화촉 점화하는 모습, 남편 입장, 우리는 어땠는지 다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이랑 영상보고 알 수 있었어요. 고마운 친구들♥
근데 친구들이 찍어준 건 화질도 그렇고 다 담겨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못 본 포토 테이블이었는데 너무 예쁘죠.
제가 아펠가모 선릉에서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포토테이블과 홀의 꽃 장식이었습니다.
폐백도 고민하신다면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면 아펠가모 폐백실이랑 폐백옷이 예뻐요.
그리고 연회장 하객인사 후 폐백을 진행해서 손님인사 못할 까봐 걱정 안 하셔도 되거든요.

 

저희는 아빠가 덕담해 주셨는데 너무 슬퍼서, 많이 울어 가지고 폐백사진은 팬더예요.
아빠도 울고 나도 울고 신랑도 울고 하객들도 꽤 우심. DVD 보는데 왜 그랬나 싶더라구요.
우리 행복한 결혼인데 팔려가는 것도 아닌데
하객인사에 폐백까지 하고나니 진이 쫙….. 부모님하고 식사하는데
혼주 식사 장소는 파티션으로 분리해서 오붓하게 먹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안그래도 저희 시간 많이 지연되어서 허겁지겁 먹고 나갔어야 하나 했는데 시간제한 없다고,
천천히 드시고 가라고 하셔서 감동.
그제서야 숨돌리고 스테이크도 먹고, 와인도 한잔 하고,
양가 부모님들과 식얘기도 하며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아펠가모 워낙 밥 맛있다고 소문났지만, 진짜 맛있었대요!
누구는 먹어본 웨딩홀 중에 젤 맛있었다고도 하고, 특히 육회가 정말 맛있대요!
저는 육회를 안 먹어서…저의 베스트 메뉴는 호박죽입니다!!!
아 그리고 아펠가모 선릉은 4중창이잖아요. 첨엔 별로인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엄청 좋아요!!!
비디오로 다시 봐도 좋네요. ㅎㅎ